시어러, “앙리가 EPL 최고 프랑스 선수”
입력 : 2020.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전설이 전설에게. 앨런 시어러(49)가 티에리 앙리(42)에게 엄지를 세웠다.

시어러는 잉글랜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사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260골)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일 프랑스 ‘카날플러스’와 인터뷰에서 EPL에서 명성을 떨쳤던 앙리를 언급했다. 앙리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뛰며 총 175골을 터트렸고, 득점왕도 네 차례 거머쥐었다.

그는 “최고의 프랑스 출신 공격수가 누구냐고 물으면 앙리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 언뜻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믿을 수 없는 골을 넣는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와 맞대결했을 때 나는 그의 골을 원하지 않았다. 앙리 역시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절대 밀리고 싶지 않았다”고 떠올린 뒤, “앙리는 나보다 득점왕을 더 많이 차지했다. 그래서 진심으로 존경한다. 훌륭한 선수였다“고 치켜세웠다.

시어러는 또 다른 프랑스 골잡이 올리비에 지루(첼시)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지루의 팬이다. 팀에 많은 걸 안겨준다. 동료를 어떻게 이용할지 알고 있다. 매 시즌 많은 출전은 아니지만, 투입되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