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바르셀로나와 마찰 ''카타르서 치료 vs 가지마''
입력 : 2020.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리몸' 우스만 뎀벨레가 재활 방식을 두고 FC바르셀로나와 마찰을 빚고 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크고작은 부상을 10차례나 당했다. 지난해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그는 이번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돌아올 기회가 있었지만 여전히 그의 재활 속도는 느리다.

뎀벨레는 처음 부상을 입었을 때 예상처럼 8월에나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더 내구성을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 뎀벨레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하길 원하고 있다. 현재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팀닥터들에게 관리를 받고 있는데 사무엘 움티티의 추천을 받은 도하의 한 정형외과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길 바란다.

당연히 바르셀로나는 위험을 감수할 생각이 없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해외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재활 과정을 제대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뎀벨레가 클럽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바르셀로나 관계자는 '마르카'를 통해 "뎀벨레가 우리의 프로세스를 면밀히 따르길 원한다. 팀닥터들은 전체 과정을 통제할 자격이 있다. 장거리 이동으로 뎀벨레에게 가중될 위험을 원치 않는다"고 못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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