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중국 못잃어'…에스파뇰, 재개 경기도 中 황금시간대
입력 : 2020.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이 예상대로 중국 황금시간대에 재개 첫 경기를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3월부터 중단했던 라리가는 오는 12일(한국시간)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전을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구단별로 11경기씩 남겨둔 라리가는 현재 FC바르셀로나(승점 58)와 레알 마드리드(승점 56)의 우승 경쟁은 물론 에스파뇰(승점 20), 레가네스(승점 23), 마요르카(승점 25) 등의 강등권 싸움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

재개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에스파뇰은 예상대로 현지시간으로 낮경기에 배정됐다. 중국 시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에스파뇰에는 중국 최고 스타플레이어인 우레이가 뛰고 있어 자연스럽게 중국 황금시간대에 중계가 배치됐다는 분석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에스파뇰이 친 중국 일정으로 리그에 돌입한다. 스페인에서는 정오에 열리는 경기지만 중국은 주말 밤이라 가장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라며 "우레이가 중국의 우상이라 에스파뇰은 이번 시즌 자주 그 시간대에 배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을 잡으려는 시도지만 에스파뇰은 이 시간대 성적이 신통치 않다. 올 시즌 총 네 차례 낮경기를 치렀으나 1무 3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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