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승우에게 기회 올까, 신트트라위던 코스티치 감독 퇴단
입력 : 2020.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신트트라위던이 수장인 밀로스 코스티치(48) 감독과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트트라위던은 2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코스티치 감독의 퇴단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월 지휘봉을 잡았던 그는 8경기에서 3승 1무 4패의 성적을 거뒀다. 벨기에 리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조기 종료됐고, 신트트라위던은 12위로 시즌을 마쳤다.

코스티치 감독은 “열광적이고 많은 팬을 보유한, 유서 깊은 팀을 맡아 영광이었다. 취임 첫날부터 선수들, 직원, 지지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마음속 깊이 추억을 간직하겠다.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코스티치 감독이 떠남에 따라 이승우(22) 입지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이승우는 지난해 8월 30일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기대는 금세 실망으로 변했다. 이승우는 벨기에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선발 2회, 교체 출전 2회)에서 총 222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0개, 경고 1장을 받았다. 결정적으로 코스티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향후 어떤 감독이 부임 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승우는 국내에 머무르며 몸을 만들고 있다.



사진=신트트라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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