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의 다음 목표는 국가대표팀 감독… “펩의 꿈이다”
입력 : 2020.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를 바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동생인 페레는 브라질 ‘글로부 에스포르치’와의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형의 꿈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 다만 지금 당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축구 레전드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맨시티에서 감독 생활을 하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A매치 47경기를 뛰었고 1992년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지도자가 된 뒤에 스페인의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맡은 적은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 지도자로서는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냈다. 바르사 감독으로 모든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뮌헨 감독으로서도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루었다. 맨시티도 두 번이나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페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브라질 대표팀 취임에 대한 질문에 “브라질은 자국의 지도자로 영광을 누렸다. 브라질에는 뛰어난 지도자가 많다.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그로서는 앞으로 1년간 향후 거취를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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