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오바메양, 아스널에 있기엔 너무 잘하지”
입력 : 2020.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의 상황을 비교했다.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캐러거는 아스널이 수아레스를 보유했던 리버풀과 비슷한 상황을 맞았다”고 전했다.

2011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는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3시즌 반 동안 133경기 82골 47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오바메양의 상황도 비슷하다. 2018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오바메양은 97경기 61골 13도움을 올리며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아스널은 그를 잡고 싶어 하지만 선수 본인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욕심이 있다.

캐러거는 아스널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가 은퇴할 무렵 팀은 4위 진입에 자주 실패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선 ‘오바메양이 남는다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캐러거는 아스널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다. 아스널에 있기엔 오바메양이 너무 잘한다. 마치 리버풀에 있던 수아레스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바메양이 떠나길 원한다면 놓아줘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골잡이를 찾긴 쉽지 않다”라며 아스널의 고민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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