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출신+주장단' 로베르토, 펩이 부르면 바르사 떠난다
입력 : 2020.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멀티플레이어 세르지 로베르토는 유스 출신으로 데뷔부터 현재까지 원클럽맨으로 뛰고 있다. 그런 그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부른다면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로베르토도 어느새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상당해졌다. 2010년 처음 1군에 데뷔했던 그는 2013년부터 준주전 전력으로 자리를 잡아나갔다. 우측 수비와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까지 두루 활약하는 다재다능함으로 지금까지 274경기에 나섰다. 리오넬 메시, 헤라르드 피케에 이어 세 번째 주장으로 팀에서 비중도 크다.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 같던 로베르토가 이적설에 휘말렸다. 맨시티가 풀백 보강을 위해 로베르토를 낙점했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티키 베지리스테인 단장이 먼저 로베르토를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추천했고 OK 사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로베르토를 1군에 데뷔시킨 지도자다.

로베르토가 바르셀로나에서 지니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도 "로베르토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라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에 로베르토 거취를 정식으로 문의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이적료는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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