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떠날 생각 없다, 행복해'' 베일 에이전트 잔류 쐐기
입력 : 2020.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가레스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이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기정사실화 했다.

베일은 어김없이 이번 시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으로 이적설을 피하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고 베일에게 기대를 걸었던 레알 마드리드지만 과거 에이스 역할을 하던 폭발력과 중요도를 보여주지 못한다. 번번이 문제가 되는 잦은 부상이 올 시즌도 반복되면서 18경기 3골에 그쳤다.

베일은 최근 들어 더욱 축구보다 골프와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구단과 팬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중이다.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은 레알 마드리드는 가능한 빨리 타팀 이적을 추진하지만 이적료와 연봉이 현재 실력 대비 너무 높아 실현되지 않는다.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돈을 등에 업고 부자 구단으로 거듭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친정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설도 자주 반복되나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베일의 에이전트는 이적설이 계속 도는 것에 불쾌감을 보였다. 그는 'BBC 라디오'를 통해 "늘 말하지만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우 행복하다. 마드리드에서 쾌적한 삶을 보내고 있는데 거취를 바꿀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특히 토트넘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좋은 소식이겠지만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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