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이 클럽 제안 먼저 왔지만 꿈 쫓아 맨유행”
입력 : 2020.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미러’는 4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의 영입 제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복덩이다. 폴 포그바의 부상과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고생하던 겨울 이적시장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곧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날카로운 패스와 넓은 시야,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맹활약하며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9경기 3골 4도움으로 기록 면에서도 으뜸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시작 전 토트넘의 구애를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가장 처음 입단에 가까웠던 팀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이었다”라며 이적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정확하게 무산된 이유는 모른다. 아마 토트넘 입장에선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 것 같다. 당시에는 스포르팅 리스본도 판매를 원치 않았다”라며 토트넘의 관심을 말했다.

이에 “토트넘의 제안은 지난 여름이었다. 이후 겨울에 맨유가 나를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상황에 만족감을 전했다. “맨유는 내 꿈의 팀이었다. 그런 팀에 올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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