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에이전트, “전문가라며 베일 폄하하는 사람들 모두 바보”
입력 : 2020.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전트 조나단 베넷이 최근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현지 언론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고 ‘AS’가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베일은 2019/2020시즌 18경기에서 3골을 넣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런 와중에 팀 훈련보다 골프를 더 즐기는 듯한 모습이 자주 보도되어 팬들의 분노를 샀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베일에 대해 연일 부정적인 기사를 실었다.

베넷은 인터뷰에서 “베일은 구단과 관계가 나빠진 적이 없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에 대해 나쁜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러나 언론은 연일 나쁜 이야기만 써댄다”고 했다.

그는 이어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TV에 나와 ‘베일의 가장 큰 문제는 스페인어를 못 한다는 점이다. 그건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그 사람들은 베일을 만난 적도 없다. 대체 어디서 그런 말을 듣고 떠드는지 모르겠다”면서 “베일은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 전문가라는 바보들이 TV에서 쓰레기 같은 소리를 말하는 걸 베일이 듣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넷은 “베일과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빠진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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