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이슈] 다행이다! 울산 이청용, 우측 무릎 단순 타박 진단
입력 : 2020.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이청용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서 이청용(2골), 김인성, 주니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두며 5경기 무패(3승 2무)를 질주했다. 승점 11점으로 2위를 기록, 전북 현대(승점12)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165번째 동해안더비 주인공은 이청용이었다. 전반 25분 상대 문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36분 고명진의 패스를 받은 후 아크에서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어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도 움직임은 가벼웠다. 한창 불이 붙던 후반 11분경 포항 최영준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의료진 확인 후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갔지만, 무릎을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벤치에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들어갔다. 후반 14분 이청용 대신 이동경이 투입됐다. 울산은 잠시 흔들렸으나, 얼마 뒤 제자리를 찾았다. 후반 29분 김인성, 39분 주니오의 연속골을 더하며 지난해 최종전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했다.

경기 후 이청용의 부상 정도는 화두였다. 김도훈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평소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인데,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선수단과 함께 울산으로 이동한 이청용은 7일 오전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울산 관계자는 “이청용 선수는 검사 결과 우측 무릎 단순 타박을 입었다. 현재 통증이 있어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 이후 경기 출전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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