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스콜스, “우리만의 다비드 실바 찾았다”
입력 : 2020.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가 리그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스콜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와 비교했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복덩이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그는 9경기 3골 4도움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맨유 중원을 지키며 황금기를 함께한 스콜스 역시 그의 기량을 인정했다. 그는 ‘MUTV'를 통해 “가끔 한 선수가 팀을 하나로 묶기도 한다”라며 페르난데스의 영향력을 말했다.

스콜스는 라이벌 맨시티의 이름도 꺼냈다. “사실 맨시티를 언급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실바를 연상케 한다. 그는 모든 선수를 연결한다. 페르난데스의 모습에서 실바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약간 따분한 팀에 한 선수가 들어와 공을 소유하며 뭔가를 만들어내고 득점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팀의 한 축이 됐다. 네마냐 비디치나 파트리스 에브라도 입단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빠른 적응력과 장악력을 칭찬했다.

스콜스는 “나는 항상 페르난데스가 팀을 변화시켰다고 말해왔고 정말 그랬다고 생각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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