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이운재, 월드컵 누빈 亞 최고 골키퍼 3명 후보(AFC)
입력 : 2020.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의 레전드 골키퍼 이운재(47)가 아시아 최고 골키퍼 후보에 자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 베스트11 선정 설문 조사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시작된 포지션은 골키퍼 부문이다. 이운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운재는 1994 미국을 시작으로 2002 한일, 2006 독일, 2010 남아공까지 총 네 차례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수차례 선방 쇼로 4강 신화를 이끈 주역이다.

AFC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이운재는 월드컵 본선 1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허용했다. 클린시트는 3회로 아시아 골키퍼 공동 1위, 76%의 선방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A매치 133경기 출전 기록을 남긴 후 2012년 축구화를 벗었다.

이운재와 더불어 모하메드 알데아예아(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4회), 가와시마 에이지(일본, 월드컵 3회)이 포함됐다.

현재 AFC에서 투표를 진행 중인데 알데아예아가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운재와 가와시마는 11%로 밀려 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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