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2R] '최유리 결승골'세종스포츠토토 , 수원도시공사에 1대0 승리
입력 : 2020.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윤성 인턴기자= 세종스포츠토토가 전반 28분 터진 최유리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면서 WK리그 2라운드에서 수원도시공사에 1대0으로 승리했다.

22일 오후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는 WK리그 2라운드 수원도시공사와 세종스포츠토토의 경기가 열렸다. 세종스포츠토토는 수원도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8분 최유리의 골에 힘입어 짜릿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홈 팀인 수원도시공사는 4-5-1 포메이션으로 전하늘(GK)/서현숙-최소미-이은미-서진주/마도카 하지-김윤지-여민지-이정은-권은솜/황혜수가 경기 선발에 나섰다.

원정 팀인 세종스포츠토토는 3-4-3 포메이션으로 강가애(GK)/곽민정-하은혜-백은미-김미연-선수현/오연희-김아름/김상은-최유리-박지영이 경기 선발에 나섰다.

지난 WK리그 1라운드에서 경주 한수원에 3-0으로 대패하면서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세종스포츠토토가 2라운드 수원도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수원도시공사는 2경기 연속 패배의 쓴 맛을 보았다.

경기 전반전은 다소 팽팽하게 이어졌다. 전반 2분 왼쪽측면에서 세종스포츠토토 김상은이 올린 크로스를 최유리가 이어받아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경기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이번시즌 수원도시공사에서 세종스포츠토토로 이적한 오연희의 슈팅이 이어졌고, 수원도시공사도 이에 역습으로 맞대응하면서 여민지와 이정은의 슈팅이 이어졌고 경기는 달아올랐다.



하지만 경기는 전반 28분 갈라졌다. 왼쪽 측면에서 세종스포츠토토 김상은이 찔러준 패스를 최유리가 환상적인 터치 후 골로 마무리 지었다. 수원도시공사는 실점 후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세종 스포츠 토토의 수비진에 번번히 막히며 쉽게 골을 가져가지 못했다.

수원도시공사는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공격수 황혜수를 빼고 문미라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후반 9분 문미라가 올린 크로스를 여민지가 이어받아 슛으로 가져갔지만 강가애에게 막혔고 흐른 볼을 바로 이정은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세종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또 후반 22분에는 수원도시공사 여민지가 찔러준 볼을 이정은이 슈팅했지만 강가애에게 막혔다. 여민지는 후반 42분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세종스포츠토토의 수비진은 단단하고 견고했다.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찬 세종스포츠토토 골키퍼 강가애가 수차례 인상적인 선방을 선보였고, 세종스포츠 토토 수비진은 미드필더라인과 수비라인을 좁히면서 육탄수비를 보여줬다.

또 세종스포츠토토는 한 골에 만족하지않고 골을 더 넣기위해 후반 18분 공격수 김소은을 투입했고, 김소은은 후반 45분 종료 직전 PK를 얻어내 스스로 해결했지만 수원도시공사 골키퍼 전하늘에게 막혔다. 그 후 경기가 종료되면서 세종스포츠토토는 전반 28분 터진 최유리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수원 원정에서 짜릿한 시즌 첫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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