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호나우지뉴, 마라도나 밑에서 현역 복귀 원해
입력 : 2020.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현역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5년 전 은퇴한 호나우지뉴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 밑에서 다시 뛰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중반을 수놓았던 스타 플레이어였다.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유럽 정상에 섰고 발롱도르까지 거머쥐었다. 브라질 대표팀에선 2002 한일월드컵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하지만 그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었고 2015년 정든 축구화를 벗었다. 그랬던 그가 다시 그라운드 복귀를 꿈꾸고 있다.

매체는 아르헨티나 현지 보도를 인용해 “호나우지뉴는 함나시아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라도나 감독 밑에서 은퇴하길 원한다”라며 복귀 의사를 전했다. 마라도나 감독 역시 호나우지뉴를 스쿼드에 포함하는 것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복귀까지 이어질 진 불투명하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위조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파라과이에서 가택 연금 중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진행 절차가 늦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마라도나 감독은 지난 4월 호나우지뉴에 대해 “그는 범죄자가 아니라 파라과이에 일하러 간 것이다. 아무 죄가 없다고 확신하며 죽을 때까지 지지할 것이다”라며 응원을 보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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