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김민재 복귀 준비 중”… 유럽행 추진에 제동?
입력 : 2020.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24)의 복귀를 진행하고 있다.

27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은 중국 슈퍼리그가 7월에 개막하기로 결정하면서 소속팀의 외국인 선수들의 복귀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브루노 게네시오 감독이 베이징에 도착한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이 중국 입국을 위한 비자를 신청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비자를 발급받으면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헤나투 아우구스투, 페르난두, 호나탄 비에라 등이 신청했고 세드릭 바캄부는 상하이로 입국했다.

김민재도 비자를 받았다. ‘신화통신’은 “김민재는 이미 비자를 받았다. 베이징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현재 유럽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베이징은 우선 팀에 합류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

김민재는 유럽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아스널, 왓포드, 라치오, 포르투 등 여러 팀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350만 파운드(약 202억원)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적료도 유럽 팀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베이징이 팀 합류를 지시한 만큼 김민재의 유럽 진출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베이징은 시즌 준비를 위해 김민재를 부르는 것이지만, 시즌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드러내며 유럽행을 저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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