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 “산초는 붉은 유니폼 어울리지만...”
입력 : 2020.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서 손 뗐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타깃이지만 리버풀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현실적으로 영입이 판단했다. 독일 ‘빌트’로부터 산초 영입 질문을 받은 클롭 감독은 “빨간 유니폼이 산초와 잘 어울릴 것”이라면서도 “올여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이 산초 영입을 어려워한 이유는 거액의 이적료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익이 감소했기에 1억 유로에 달하는 산초의 이적료를 맞추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클롭 감독은 “산초는 매우 흥미로운 선수다. 만약 그가 여름에 리버풀에 온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영입보다 기존 자원을 지키기로 했다. “리버풀에 변화는 필요 없다. 우리의 목표는 이 팀을 유지하는 것이다”라며 “도르트문트에서의 문제는 팀이 뿔뿔이 흩어졌다. 리버풀에서는 그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고 2년 반 동안 팀은 계속 이어졌다”고 다음 시즌도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전력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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