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코비치 전 인천-경남 감독,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향년 75세
입력 : 2020.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FC를 이끌었던 세르비아 명장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사망했다.

동유럽 언론들은 28일(한국시간) 일제히 페트코비치 감독의 사망을 보도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십이지장 궤양 파열에 의한 과다 출혈로 입원 치료 중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합병증이 사인을 점쳐지고 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세르비아를 이끌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상하이 선화 등을 맡으며 아시아 축구를 경험한 뒤 2009년에 인천 지휘봉을 잡고 K리그 무대에 섰다. 그해 인천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나 이듬해 아내의 지병 악화로 K리그를 떠났다. 2013년 5월에는 경남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이후 페트코비치 감독은 베오그라드축구협회장을 맡으며 행정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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