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팬이 주문한 NC 유니폼...마킹 순위 1위는 나성범
입력 : 2020.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해외 팬을 대상으로 어떤 물건이 팔렸는지 등 온라인샵 판매 정보를 29일 공개했다.

NC 구단에 따르면 NC는 5월14일 온라인샵 오픈 후 5월 말까지 약 2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져온 뜻밖의 효과다.

코로나19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미뤄진 가운데 지난달 5일 개막한 한국프로야구는 ESPN을 통해 미국에 중계되기 시작했다.

특히 NC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North Carolina)의 약자가 같다는 점으로 초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후 NC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차한 트리플A 구단 더럼 불스와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등 구단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NC에 따르면 5월까지 유니폼이 117건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모자도 109건의 판매가 이뤄졌다. 티셔츠와 로고볼 등도 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니폼 마킹 순위는 나성범이 1위로 전체 38% 정도를 차지한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나성범은 일찌감치 해외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모양새다. 양의지와 박민우, 박석민, 구창모가 그 뒤를 이었다.

해외 팬들의 주문이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미국(342건)으로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뉴저지, 텍사스, 애리조나, 일리노이 등 각지로 배송이 됐다.

독일 레버쿠젠과 호주 시드니, 캐나다 벤쿠버, 영국 버킹햄, 대만 타이베이에서도 NC의 구단 상품 구매가 이뤄졌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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