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재 ''대전, 가장 적극적으로 날 원했어...합류 기대돼''
입력 : 2020.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서영재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을 약속했다.

대전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영재 입단 확정 소식을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한 서영재는 조만간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 후 대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영재는 구단과 인터뷰에서 "K리그에서 첫 도전이다. 어느 리그든 치열하고 강한 경쟁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일단 K리그와 대전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두 배, 세 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재 영입전에 많은 구단이 뛰어들었지만, 그의 선택은 대전이었다. 서영재는 "다른 몇 팀과도 이야기가 있었는데 대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지를 보여줬다. 올 시즌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중요한 시기인데 목표 달성을 위해 나를 꼭 필요한 선수로 생각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대전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영재는 해외 경험에 대해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조금만 나태해도 뒤처질 수 있다. 항상 철두철미하게 몸 관리를 하고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가장 많이 느꼈다.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K리그에서 잘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은 중간에 합류하는 만큼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팀의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100%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과 대화할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좋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있으니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활약을 다짐했다.

서영재는 황선홍 감독이 2014년 포항스틸러스 시절부터 관심을 갖던 선수다. 서영재는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황선홍 감독님은 축구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많은 업적을 이루신 분이다.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다. 이제 내가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감독님의 믿음에 응답해 드리고 싶다"고 황선홍 감독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인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하루 빨리 만나 뵙고 싶다.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리고 열심히 동료들과 훈련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가 확신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할 테니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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