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4R] '무적함대' 인천현대제철 창녕 WFC 상대로 2-0 완승
입력 : 2020.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윤성 인턴기자= '무적함대' 인천현대제철이 전반 1분, 후반 13분에 터진 공격수 엘리의 멀티골로 창녕 WFC에 2대0으로 승리했다.

29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경기장에서는 WK리그 4라운드 인천현대제철과 창녕WFC의 경기가 열렸다. 인천현대제철은 이 날 경기서 공격수 엘리의 멀티골로 창녕WFC에 2-0으로 승리하며 WK리그 단독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홈 팀인 인천현대제철은 4-1-2-3 포메이션으로 김민정/심서연-임선주-김도연-김혜리/이영주-이소담-이세은/한채린-네넴-엘리가 선발에 나섰다.

원정 팀인 창녕 W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권민지/이유연-김진희-정예지-박찬휘/이나라-홍혜지-손화연-송지윤-위재은/기류나나세가 선발로 나섰다.

WK리그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창녕WFC는 인천현대제철에 2-0으로 패배하며 리그 첫 패배를 맛봤다. 반면 인천현대제철은 수원,서울,세종,창녕 4팀을 모두 잡으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경기는 전반 1분 오른쪽 측면에서 인천현대제철 미드필더 이소담이 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엘리가 헤딩골로 마무리 하면서 시작되었다. 엘리는 전반 13분 인천현대제철 공격수 한채린이 왼쪽 측면 크로스를 놓치면서 또 한번 아찔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원정 팀 창녕은 전반 이른시간 실점을 했지만, 자신들의 플레이들을 침착하게 유지하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31분 인천현대제철 이소담의 패스미스를 창녕 공격수 손화연이 드리블 후에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고 전반 37분에는 손화연이 상대 수비진의 허를 찌르는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도 왼쪽 옆 그물에 맞았다.

인천현대제철 포백은 경기내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창녕이 위재은과 손화연을 이용해 역습을 시도하면 심서연-임선주-김도연-김혜리는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또 상대가 내려앉아서 경기를 하자, 아래 수비지역에서부터 볼을 돌리며, 상대를 끌어냈고, 미드필더 이영주와 이소담을 이용해 윙어 네넴과 한채린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공격수 네넴과 엘리가 전반 중반 찾아온 기회들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창녕WFC는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미드필더 이나라를 빼고 시모조 아야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인천현대제철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현대제철은 후반 9분 왼쪽측면에서 심서연이 올린 크로스를 엘리와 네넴이 놓치며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후반 10분에는 한채린이 올린 크로스를 네넴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마무리가 아쉽던 와중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인천현대제철 미드필더 이세은이 올린 코너킥을 엘리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인천현대제철은 창녕에 2-0으로 앞서나갔다.

창녕은 후반 막판 오른쪽 측면에서 김진희가 올린 크로스를 손화연이 헤딩으로 가져가고, 기류 나나세가 슈팅을 하는등 공격을 시도했지만, 인천현대제철의 포백을 뚫어내지못하면서 경기는 2-0으로 끝났다. 인천현대제철은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번 시즌 4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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