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다 투란, 바르셀로나와 불편했던 5년 동행 마침표
입력 : 2020.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르다 투란(33)이 FC바르셀로나와 공식 작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0일 “시끄러웠던 투란이 이번 주 화요일(6월 30일) 바르셀로나와 5년 공식 계약의 마침표를 찍는다. 터키 미드필더가 캄프 누를 뒤로한 채 떠난다”고 보도했다.

투란은 2015년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다 2018년 터키 바샥세히르에서 임대(2년) 신분으로 활약했다. 올 1월 임대가 끝난 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지만, 전력 외로 분류됐다. 그라운드에서 그를 보기 힘들었던 이유가 있다. 터키에서 주심을 밀쳐 ‘1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중징계를 받았다. 외적으로 총기 소지와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8개월 형이 떨어졌다. 현재 5년간 집행유예 기간이다. 이처럼 경기장 안보다 바깥 일로 계속 구설에 올랐다.

투란은 바르셀로나와 이별에 큰 아쉬움이 없었다. 그는 터키 ‘LIGA Blatt’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 슬퍼하지 않았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나에게 1분도 기회(2017/2018시즌 출전無)를 안줬다. 실패하지 않는 게 이상했다. 2016/2017시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다음으로 팀에 가장 많이 도움을 준 건 나였다”고 당당한 모습이었다.



사진=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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