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29R] ‘호날두 131일 만 필드골’ 유벤투스, 제노아 3-1 제압
입력 : 2020.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가 적지에서 제노아를 완파했다.

유벤투스는 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펼쳐진 제노아와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서 디발라, 호날두, 코스타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승점 72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호날두는 2월 22일 스팔과 25라운드 이후 131일 만에 필드골을 기록했다. 총 24호 골로 득점 2위를 유지했다.

원정에 나선 유벤투스는 4-3-3을 가동했고, 호날두-디발라-베르나르데스키가 전방에 배치됐다. 홈팀 제노아는 3-5-2를 꺼내 맞섰다.

초반부터 제노아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이에 유벤투스는 짜임새 있는 수비로 대응했다. 역습으로 상대에 위협을 가했다. 전반 5분과 10분 디발라의 연이은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12분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계속 공세를 퍼부었다. 중반까지 이어졌다. 전반 23분 호날두의 과감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데 리트가 몸 날려 슈팅을 시도했다.

유벤투스의 공격이 계속되자 제노아는 거친 파울로 응수했다. 반코트 경기가 계속됐다. 전반 35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라비오의 헤더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제노아가 첫 기회를 잡았다. 40분 파빌리가 박스 안으로 기습 침투 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42분 호날두가 박스 안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득점 없이 45분이 흘렀다.

후반 들어 제노아가 과감한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유벤투스의 몫이었다. 후반 5분 디발라가 상대 박스 안에서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가 계속 공격했다. 그리고 전반부터 매서운 슈팅을 자랑하던 호날두가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여유가 생긴 유벤투스는 후반 21분 베르나르데스키 대신 코스타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번에는 교체로 들어온 코스타가 원더골을 뽑아냈다. 28분 아크에서 왼발 감아 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제노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1분 피나몬티가 유벤투스 골라인 깊은 지역에서 왼발로 만회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공세를 올렸다. 후반 35분 디발라의 왼발 프리킥이 벽을 강타했다. 제노아가 강공으로 나섰다. 이에 유벤투스는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41분 백패스가 짧아 실점할 뻔했다. 다행히 골키퍼 슈체스니가 발로 걷어냈다. 막판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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