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커쇼 2500삼진 - 트라웃 300홈런 달성 여부 주목
입력 : 2020.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클레이튼 커쇼(32)와 마이크 트라웃(28)이 각각 2,500삼진과 300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7월 1일(한국 시간) MLB.COM 공식 SNS 계정은 올해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달성될 기록 두 가지를 주목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커쇼와 트라웃의 소속팀인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홈구장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열리는 2020시즌은 같은 리그, 같은 지구팀과 40경기, 다른 리그, 같은 지구팀과 20경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 수가 적은 탓에 스타 선수들의 기록 달성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최고의 선수로 여겨지는 커쇼와 트라웃인 만큼 팬들의 기대도 남다르다.

두 선수 중 기록 달성이 좀 더 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2,500삼진까지 36개만 남겨둔 커쇼다. 현재까지 커쇼가 기록한 2,464삼진은 역대 선수 중에서는 41번째, 현역 선수 중에서는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잭 그레인키, 콜 하멜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이은 6번째 기록.

별 이상이 없다면 올해 10여 경기를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커쇼는 빠르면 5경기 안에 2,500삼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커쇼의 9이닝당 삼진은 9.54개였다.

역대 149번째 300홈런 기록을 노리는 트라웃은 300홈런까지 15개를 남겨두고 있어 커쇼보다는 힘든 도전이 예상된다. 만약 트라웃이 30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면 현역 선수 중에서는 8번째로 달성하게 된다. 저스틴 업튼, 에반 롱고리아, 크리스 데이비스 역시 149번째 300홈런 기록을 노리고 있어 이들과의 경쟁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미국 야구 매체 팬그래프에서는 스티머 프로그램을 통해 커쇼가 올해 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64, 69삼진 예상했으며, 트라웃은 54경기에 나와 16홈런 40타점, 타율 0.297, OPS 1.0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MLB.COM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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