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3R] ‘토미 결승골’ 성남, 아산에 1-0 승… 대구와 16강 맞대결
입력 : 2020.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성남FC가 토미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FA컵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성남은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24강)에서 전반 31분 나온 토미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4라운드에 오른 성남은 대구FC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성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종혁이 골문을 지키고 최지묵, 안영규, 요바노비치, 박수일이 포백 수비를 맡았다. 미드필더는 윤용호, 권순형, 전승민, 최오백이 나섰고 김현성, 토미가 투톱을 이루었다.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선 아산은 이기현이 골키퍼로 나섰고 김민식, 이상수, 배수용, 김재성이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이명건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고 2선에는 이재건, 김민석, 주원석, 송환영이 나섰다. 원톱은 김원석이 배치됐다.

양팀은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성남은 템포를 조절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이에 아산은 수비를 두껍게 가져가며 역습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슈팅 기회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성남은 아산 진영으로 패스를 이어갔으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아산도 수비에서 공격으로 효과적인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반 18분 아산은 송환영의 슈팅이 나왔으나 무위에 그쳤다.

성남은 전반 중반 넘어서면서 오른쪽 측면을 활용해 공격을 풀어갔다. 그리고 전반 31분 토미가 아크 근처에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산 진영에서 굴절된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성남은 미드필드에서 침착한 조율을 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아산은 추가 실점을 막기 우해 수비에 집중하면서 빠른 역습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전반 39분 송환영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나왔으나 전방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아산은 전반 45분 김원석이 성남 문전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선제골을 내준 아산은 후반전 들어서자 동점골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성남 진영에서의 세밀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성남은 후반 4분 전승민이 페널티지역 외곽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7분에는 아산이 다시 공격에 나섰다. 주원석이 아크 오른쪽 근처에서 왼발 슈팅으로 성남을 위협했다.

다시 공격에 나선 성남은 후반 13분 프리킥 상황서 안영규가 공격 가담해 헤더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위력이 약해 골키퍼 손에 걸렸다. 18분에는 최오백의 크로스를 김현성이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향했다.

성남은 추가골을 터뜨리기 위해 후반 24분 김현성 대신 나상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아산도 빠르게 움직이며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아산의 집중 수비에 고전한 성남은 나상호가 좌우 측면을 활발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후반 36분에는 과감한 돌파도 시도했다. 그렇지만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아산도 전방으로 계속 볼을 투입했으나 세밀한 연결은 나오지 않았다.

성남은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전방으로 볼을 투입했다. 그러나 정확한 패스가 나오지 않았다. 아산은 이를 반격의 기회로 삼았으나 결정적인 슈팅이 없었다. 후반 45분 김재철이 왼쪽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에서 헤더를 했지만, 골대 옆 그물을 맞혔다.

아산은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코너킥 상황서 골키퍼 이기현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성남 수비의 몸에 맞고 말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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