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의 아시안 수비수’ 요시다, 진심 담은 작별인사에 팬 감동
입력 : 2020.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일본인 수비수 요시다 마야(32)가 사우샘프턴과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요시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로 사우샘프턴과의 계약이 끝났다. 그는 2007년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0년 네덜란드의 VVV벤로에서 뛰었고, 2012년 사우샘프턴에 입단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올해 1월에는 삼프도리아로 임대됐다.

요시다는 아시아 선수로는 드물게 중앙수비수로서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을 소화한 주인공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사우샘프턴과의 계약이 오늘로 끝났다. 한 가지 후회되는 것은 동료들, 스태프, 친구들, 팬들에게 제대로 된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축구의 일부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걸 잊지 말고 언젠가 다시 만나길 바란다. 고맙다”고 영어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글과 함께 마치 작별 인사의 예의를 갖추듯 보타이와 정장 차림으로 사우샘프턴 홈구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영국 지역매체 ‘햄프셔 라이브’는 1일 기사에서 “요시다가 진심이 가득 담긴 작별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했다”며 그의 메시지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또 다른 매체 ‘아이풋볼’은 “요시다가 팬들을 향해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트위터에는 많은 팬들이 작별을 아쉬워하고 미래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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