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피어슨, 토론토의 이변을 가능케 할 X 팩터''
입력 : 2020.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3)과 류현진(33)이 이끄는 베테랑 선발진의 조합으로 올해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일(한국 시간) MLB.COM의 토마스 해리건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망주 10명을 선정했다.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의 뒤를 이을 차기 에이스로 여겨지는 피어슨이 뽑혔다.

해리건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캐반 비지오,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발전하고, 류현진이 이끄는 선발 로테이션이 기대에 부응하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어슨은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101.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30, 119삼진, 27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압도적인 무기로 류현진, 맷 슈메이커, 태너 로악, 체이스 앤더슨 , 트렌트 쏜튼으로 이뤄진 기존 선발 로테이션에 부족했던 요소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6피트 6인치(193cm)의 피어슨을 올해 토론토의 'X 팩터'로 명명했다.

기존 토론토 선발진과 차별된 피어슨의 장점은 강속구다. 토론토 선발진은 지난해 93.9마일을 기록한 앤더슨이 가장 빠른 구속을 가진 선수일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은 구속으로 영리한 투구를 하는 베테랑 투수들로 구성됐다.

하지만 최고 102마일(약 164km/h)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피어슨은 강력한 구위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어슨은 이미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도 평균 98.6마일(158.7km/h)의 공을 가볍게 뿌린 바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유망주 10인(MLB.COM 선정)

LA 에인절스 - 조 아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헤수스 루자르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 네이트 피어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딜런 카슨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 맥킨지 고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 알렉 봄, 스펜서 하워드
탬파베이 레이스 - 완더 프랑코
시카고 화이트삭스 - 마이클 코펙, 루이스 로베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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