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리버풀을 격파한 것을 두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펩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에 4-0 대승을 거둔 뒤 결코 의미 없는 승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3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32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 전 우승을 축하하는 ‘가드 오브 아너’를 한 뒤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의 활약을 앞세워 굴욕을 갚아줬다.

펩은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은 지난주에 맥주를 많이 마신 것 같다. 하지만 우리와 맞서기 위해 취한 상태로 오진 않았다. 그래서 우리의 승리가 의미 있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챔피언을 꺾었다. 리버풀은 내가 상대해본 팀 중 가장 압박이 심한 팀이다. 그들의 메커니즘은 믿을 수 없다. 초반 모하메드 살라에게 기회를 내줬지만 이후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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