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 맨시티 '가드 오브 아너' 태도에 분노...''존중 부족하다''
입력 : 2020.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버풀 팬들이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의 ‘가드 오브 아너’ 태도에 분노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 선수들은 경기 전 리버풀 선수들을 향해 ‘가드 오브 아너’를 해주었지만 리버풀 팬들은 이를 달가워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3일 오전 4시 15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리버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가 펼쳐지기 전 맨시티 선수들은 양옆으로 도열해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 선수들을 향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는 꽤 오랫동안 이뤄진 EPL의 문화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맨시티 선수들은 리버풀 선수단이 지나가기도 전에 박수를 치는 것을 멈추고 라인을 떠났다. 이는 리버풀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리버풀 팬들은 선수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존중을 받지 못했다며 맨시티의 성의 없는 ‘가드 오브 아너’ 태도를 지적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등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을 4-0으로 대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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