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석상 나선 이니에스타, ''아리가토, 사요나라''
입력 : 2020.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내일 재개되는 J리그 경기를 앞두고 첫 공식석상에 나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비셀 고베)가 리그가 재개된 소감을 전했다.

3일(한국 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이니에스타의 리그 재개 발표 후 첫 공식석상 인터뷰를 전하며, 내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확실해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리그가 약 4개월 동안 중단됐지만 이니에스타는 "나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였다. 그동안 가능한 한 좋은 몸상태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내일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J리그는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이에 대해 이니에스타는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시작하는 만큼 기대를 갖고 있는 팬들을 위해 뛸 것이며, (우리의 플레이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올해 이니에스타의 목표는 J리그 우승이었다. 1라운드를 마치고 리그를 중단한 올해 J리그는 연고지를 기준으로 동부 지구, 서부 지구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이니에스타는 "1월에는 천황배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뛰었지만 앞으로는 일정이 불규칙하다. 빡빡한 일정이 예상되는 만큼 많은 선수들이 팀으로서 강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J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2018년 5월, 바르셀로나에서 비셀 고베로 이적한 이니에스타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일본어로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일본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