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르디 달라졌나 '''판타스틱4'라 부르지 마, 우리는 팀''
입력 : 2020.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완전 이적한 마우로 이카르디가 자신을 포함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를 부르는 '판타스틱 4'라는 애칭을 불편해 했다.

이카르디가 판타스틱 4로 불리는 것을 마다한 이유는 팀워크에 있다. 그는 '르 파리지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건 언론이 부르는 애칭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부르지 말았으면 한다. 좋은 측면도 있지만 4명만 관심을 받는 거라 그런 닉네임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많은 좋은 선수들이 있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이카르디는 지난 5월 PSG로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 인터 밀란을 떠나 PSG에서 임대로 뛰었던 그는 31경기서 20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적 과정에서 부인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가 헤집고 다니면서 다소 시끄러웠다.

결국 PSG와 4년 계약을 체결한 이카르디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한다. 8월 재개를 앞두고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이카르디는 "현장으로 돌아와 기쁘다. 아직 남아있는 경기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며 "챔피언스리그는 우리 모두의 목표다. 팀을 하나로 만들어준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카르디는 에딘손 카바니가 남기고 간 등번호 9번을 이어받을지에 대해 "아직 클럽과 논의하지 않았다. 잘 모르겠다"며 "일단 이번 시즌은 18번을 계속 달 것이다. 아마도 다음 시즌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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