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이제 웃네! 맨유에서 행복 축구…'이적 생각 없다'
입력 : 2020.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 선수 이제 웃네! 맨유에서 행복 축구…'이적 생각 없다'

이 선수 이제 웃네! 맨유에서 행복 축구…'이적 생각 없다'

이 선수 이제 웃네! 맨유에서 행복 축구…'이적 생각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비로소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이적설이 늘 따라다녔던 포그바인데 지금은 하나같이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포그바는 올해 초만 해도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해 보였다. 부상으로 긴 재활을 거치는 탓에 전력외가 된 상황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이적설이 쉴새없이 터지면서 맨유와 관계가 악화됐다. 포그바는 맨유가 전력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에 큰 불만이었고 이적설에 단호히 대처하지 않았다.

현재 기류는 다르다. 포그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된 사이 정상적인 몸을 되찾았고 재개 후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가 멈추기 전만 해도 고작 8경기 출전이 전부였던 포그바인데 최근에는 4경기 연속 출전하며 몸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는 도움을 올리며 복귀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포그바가 더욱 웃는 이유는 달라진 분위기에 있다. 맨유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들쭉날쭉한 모습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합류하면서 잃었던 승부욕이 되살아났다. 페르난데스가 중심이 된 맨유는 한 단계 진화했고 최근 1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포그바가 이제는 맨유를 위해 뛸 욕구로 가득하다. 'ESPN'은 "포그바는 지금 맨유에서 행복하다. 한때는 맨유에 머무르는 것을 꺼려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며 "그의 주된 관심사는 자신과 맨유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관계도 괜찮다. 이 매체는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유망한 팀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를 신뢰하는 상황"이라며 "과거에 레알 마드리드를 원하는 모습을 보였던 포그바지만 코로나19로 현실화되기 어려운 것을 느끼고 있다. 포그바는 맨유에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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