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나는 특별하지 않아...여전히 노멀원''
입력 : 2020.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자신이 아직도 특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꿈에 그리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와 31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30년 만의 1부리그 우승이다. 그 중심에는 클롭 감독이 있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후 성공의 길을 걸었다. 그는 지난해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 입장에서 특별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자신의 평범함을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4일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노멀원(Normal One : 평범한 사람)이다. 나는 특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클롭 감독은 5년 전 리버풀에 부임할 때도 '노멀원'을 강조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이 스스로를 '스페셜원'으로 표현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클롭 감독은 "나는 몇 가지 기술을 갖고 있다. 다행히 축구에 필요한 것들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나는 특별하지 않다. 괜한 칭찬은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 나이스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다소 지루하게 들릴 진 모르지만 그것은 진실이다"고 자신을 낮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