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유벤투스와 또 스왑딜 추진...'그리즈만↔코스타+라비오'
입력 : 2020.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을 이용해 유벤투스와 또 다른 스왑딜을 추진 중이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이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에게 유벤투스행을 제안했다. 대신 더글라스 코스타와 아드리앙 라비오를 받는 조건이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1억 2천만 유로(약 1,61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은 없었다. 최근엔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지난 1일 친정팀 아틀레티코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되는 굴욕도 맛봤다.

벌써부터 다양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함께 파리 생제르망(PSG)도 그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리즈만 영입을 실패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를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왑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라이 스포르트'의 파올로 파가니니 기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그리즈만을 이용한 스왑딜에 대해 협상 중이다.

스왑딜은 그리즈만을 유벤투스로 보내고, 현금과 함께 두 명의 선수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두 선수의 이름으로는 코스타와 라비오가 거론됐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최근 한 차례 스왑딜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아르투르 멜루와 미랄렘 퍄니치를 바꿨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클럽이 그리즈만을 활용해 다시 한 번 스왑딜을 추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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