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강등 임박, 中 반응 ''5대리그 유일한 선수 사라질라''
입력 : 2020.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이 강등 위기에 놓였다.

에스파뇰은 3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라리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5승9무19패(승점 24)를 기록 중인 에스파뇰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셀타 비고(승점 34)와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진 상태다. 34라운드 결과에 따라 강등이 조기에 결정될 수도 있다.

에스파뇰은 재개 후에 분위기가 더욱 좋지 않다. 강등권을 벗어나려는 의지에도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득점력이 아쉽다.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1골만 내주는 등 수비는 버티는 힘이 있지만 결정을 해줄 공격수가 없다.

올 시즌 리그 4골로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우레이도 무득점이 5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레알 베티스전에서 빈 골대에 득점할 기회를 무산시켜 비판을 들었던 우레이는 최근 2경기에서는 짧은 시간만 소화하고 있다.

우레이와 에스파뇰이 강등될 위기에 놓이면서 중국 언론도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에스파뇰은 아직 5경기가 남아있지만 희망은 없는 상태"라며 "우레이의 미래는 곧 유럽 5대리그에서 유일하게 뛰는 중국 선수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걱정했다.

현재 우레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 연결되고 있다. 울버햄튼의 구단주는 중국 최대 민영투자기업을 이끌고 있어 우레이를 향한 관심이 크다. 우레이가 EPL에 진출한다면 5대리그서 뛰는 유일한 선수 타이틀은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우레이는 "에스파뇰이 강등되더라도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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