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한 경기도 못 뛴 선수도 메달 받아야…내가 만들어준다”
입력 : 2020.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우리 팀은 모든 선수가 100% 우승 메달을 받을 것이다. 규정상 못 받는 선수들은 내가 직접 만들어주겠다”고 공언했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우승 메달은 우승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시즌 5번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만 준다. 올 시즌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에서 우승메달 수여 기준을 충족한 선수는 총 21명이다. 하비 엘리엇, 커티스 존슨, 네코 윌리엄스 등 어린 선수들은 2경기에만 출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클롭 감독이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한 리버풀 스쿼드 전원이 우승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4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은 제4 골키퍼 앤디 로너건, 그리고 그 외 그라운드 뒤에서 팀을 위해 수고한 모든 스태프를 위해 메달을 준비할 예정이다.

클롭 감독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 선수 역시 팀의 일부이며 당연히 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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