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유주안, “수원FC가 왜 1위 팀인지 느꼈다”
입력 : 2020.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성진 기자= “왜 1위 팀인지 느꼈다.” 수원FC에 임대 이적한 유주안(22)의 첫 느낌이다.

유주안은 지난 1일 수원 삼성에서 수원FC로 올 시즌 말까지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4일 서울 이랜드와의 K리그2 9라운드에 선발 출전하며 수원FC 데뷔전을 치렀다. 자신에게는 시즌 첫 번째 경기였다. 수원FC는 서울 이랜드에 3-0으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 유주안은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그는 “(K리그2) 1위 팀에 와 감사하다. 왜 1위 팀인지 느꼈다”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대 기간 수원FC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어색하다. 유니폼이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한다. 아는 선수가 있고 최대한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빨리 적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경기 스타일이 다르다. 유주안은 “훈련을 계속했고 경기를 통해서 맞춰가려고 생각한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공격적으로 하는 것이 마음에 들고 따라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도균 감독님께서) 전술적으로는 상대 뒷공간 침투를 얘기하셨다. 기본적인 수비를 얘기하셨고 집중했다. 경기하니 팀이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노력해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주안은 수원 삼성 유스팀 출신의 ‘성골’이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해는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는 “경기를 못 뛴 갈증을 채우려고 왔다. 선의의 경쟁으로 많은 경기에 나가서 선두를 유지하도록 하겠다”면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면서 스스로 발전하도록 마음먹었다. 공격 포인트도 최대한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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