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 은돔벨레, 에버턴전 선발 예상...명예 회복하나
입력 : 2020.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홋스퍼)의 에버턴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의 TOP4 도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충격적인 1-3 패배를 당했고, 승점 45점으로 다시 9위로 밀려났다. 4위 첼시(승점 57)와 12점차로, 남은 6경기에서 뒤집기엔 다소 벅찬 격차다.

앞으로의 일정이 더 걱정이다. 앞으로 9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한다. 박싱데이 만큼이나 빡빡한 스케줄이다. 이에 토트넘은 에버턴전부터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에버턴전 변화의 핵심은 은돔벨레다. 영국 '풋볼런던' 토트넘 담당 알라스다이어 골드 기자는 은돔벨레가 해리 윙크스와 함께 3선을 지킬 거라 내다봤다. 은돔벨레는 리그 재개 후 단 1경기만 출전했는데, 셰필드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19분 만을 소화했다.

은돔벨레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여름 클럽 최고 이적료인 5,500만 파운드(약 822억원)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주급도 20만 파운드(약 2억 9,877억원)로 팀 내 최고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엔 조세 모리뉴 감독과 불화설도 제기됐다. 은돔벨레는 모리뉴 감독과 1대1 미팅 도중 더 이상 그가 이끄는 팀에서 뛰지 싶지 않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루머가 돌았다. 모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와 불화설에 대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지만,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동시에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은돔벨레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한창 돌더니, 최근엔 유벤투스와 스왑딜설까지 나왔다.

끝없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은돔벨레는 이번 에버턴전이 명예 회복에 기회가 될 수 있다. 풋볼런던의 롭 게스트 기자 역시 은돔벨레의 에버턴전 선발을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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