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흔들' NC 라이트, KIA전 6이닝 2실점...패전 위기
입력 : 2020.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김현서 기자= 마이크 라이트(30, NC 다이노스)가 경기 후반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다.

라이트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처했다.

라이트는 시즌 11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성적은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올시즌 KIA 상대로는 지난 6월 17일 광주에서 6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출발은 좋았다. 라이트는 1회부터 3회까지 기아 타선을 꽁꽁 묶으며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4회에는 교체 출전한 선두타자 김규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음 타자 터커를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최형우를 병살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이닝을 마쳤다.

5회 노히터가 깨졌다. 라이트는 1사 후 유민상에게 2루타를 맞으며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호령을 삼진,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는 삼자범퇴.

7회 최대 위기를 맞았다. 라이트는 선두타자 터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최형우에 볼넷, 나자완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유민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라이트는 0-2로 뒤진 7회초 배재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06개.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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