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꼭두각시 손동작'으로 심판 조롱 논란
입력 : 2020.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가 ‘손동작’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스페인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의 골이 취소된 후 피케의 논란이 된 제스처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을 4-1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3점이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77점)를 다시 추격했다.

리그 중단 전까지 아슬아슬한 선두를 유지했던 바르셀로나는 리그 재개 후 두 차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다.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 팬들과 일부 선수들은 “심판 판정이 레알 마드리드에 유리하게 나온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피케의 손동작은 얼핏 보면 허공에서 피아노 건반을 치는 것 같기도 한 것이었는데, 이는 ‘꼭두각시 인형을 조종하는 손이 있다’는 뜻, 즉 레알 마드리드가 심판을 조종하고 있다는 조롱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후반 26분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인정돼 골이 취소됐다. 피케의 제스처는 바로 이때 나왔다.

‘골닷컴’은 경기 후 피케가 이 제스처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 경기 도중의 일 아닌가. 경기 중에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계화면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