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 프리킥 스타일’ 버리고 43번 만에 득점 성공
입력 : 2020.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호날두, ‘너클볼 스타일’ 버리고 프리킥 43번 만에 성공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프리킥 시도 43번 만에 드디어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5일 열린 세리에A 30라운드 토리노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프리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4-1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의 프리킥 득점은 유벤투스 입단 2년 만에 처음 나온 것이며, 지난 2017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프리킥을 넣은 후 첫 프리킥 골이다. 호날두는 그동안 42번의 프리킥 시도를 모두 실패하고 43번 만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55호 프리킥 골.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6일 기사에서 “호날두가 프리킥 스타일을 바꾸고 골을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처음 유벤투스에 입단한 후 오랜 기간 동안 호날두는 자신의 너클볼 스타일 프리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무회전 프리킥’으로 불리는 전매특허 프리킥 스타일을 고수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공률이 높던 때와 비교해 파워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매체는 호날두가 토리노전에서는 너클볼 스타일을 버리고 프리킥을 차서 성공시켰고, 이를 본 팬들도 “너클볼 스타일을 버릴 때가 왔다”며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가 2014년 무릎 수술을 받은 후 현저하게 파워가 떨어졌다. 앞으로 그의 프리킥 성공률이 크게 좋아질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호날두 본인은 인터뷰에서 프리킥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자신감이 떨어져서였다고 했다. 앞으로 프리킥 골 성공률이 좋아지기를 우리도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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