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74%, 이 선수, 발롱도르 수상 충분''···獨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20.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축구팬 74%, 이 선수, 발롱도르 수상 충분"···獨 스카이스포츠

축구팬 74%, 이 선수, 발롱도르 수상 충분"···獨 스카이스포츠

축구팬 74%, 이 선수, 발롱도르 수상 충분"···獨 스카이스포츠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 바이에른 뮌헨)가 축구팬들에게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6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레반도프스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기에 적합한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조사 결과 축구팬 74%가 레반도프스키의 발롱도르를 수상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고 여겼다.

스카이스포츠가 레반도프스키를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은 이유로 그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점을 꼽았다.

지난 5일(한국 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DFB포칼 결승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4 대 2 승리와 20번째 DFB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두 골로 시즌 51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본인이 2016/17시즌 기록했던 시즌 최다 골 기록(43골)을 경신했다.

이번 DFB 포칼에서 레반도프스키의 적수는 찾아볼 수 없었다. 결승전 2골을 포함해 5경기 6골로 포칼 득점왕에 오른 레반도프스키는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분데스리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리그가 가장 먼저 끝났음에도 분데스리가 득점왕 레반도프스키보다 많은 골(34골)을 기록한 골잡이는 아직 없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치로 임모빌레(30, SS 라치오)만이 29골로 뒤를 바짝 쫓을 뿐 여전히 골든 슈 경쟁에서도 레반도프스키가 앞서 있다.

리그와 리그컵은 끝났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6골로 실질적인 2위권인 세르지 나브리(24, 바이에른 뮌헨), 드리스 메르텐스(32, SSC 나폴리)에 큰 격차로 앞서 있다. 2위 엘링 홀란(1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0골을 기록했지만 탈락해 더는 골 기록을 늘릴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미지수다. "레반도프스키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보다 우세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한 스카이스포츠는 "한 가지 분명한 점은 8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뛰어난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소속팀 뮌헨 역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3관왕(리그-리그컵-챔피언스리그)을 이룬다면 레반도프스키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며 아직 발롱도르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사진=스카이스포츠 독일판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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