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올여름 하메스 정리 못 하면 328억 날려… 고액 연봉도 장애
입력 : 2020.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적에 사활을 걸었다.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서 로드리게스를 내보낼 계획을 세웠다. 이번 시즌 이미 전력에서 제외된 만큼 당연한 수순이다. 로드리게스도 레알을 떠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래서 레알은 하메스의 이적료를 낮게 책정했다. 2,200만 파운드(약 328억원)로 로드리게스의 이름값에 비추어보면 낮은 금액이다. 그런데 아직 구체적인 이적 제안이 없다. 게다가 레알과 로드리게스의 계약은 1년 남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로드리게스는 올여름 이적이 안 될 경우 내년에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만약 레알이 올여름 로드리게스 이적에 실패하면 그나마 낮춘 2,200만 파운드도 회수하지 못한다. 레알은 2014년 AS 모나코에서 로드리게스를 영입할 때 8,000만 유로(약 1,079억원)에 영입했다. 6년 동안 1/3 가치로 하락했지만, 이것마저 얻지 못할 수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로드리게스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팀들이 등장한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에버턴, 울버햄프턴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로드리게스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다만 로드리게스는 레알로부터 630만 파운드(약 94억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로드리게스의 이적료가 낮지만, 고액 연봉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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