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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탄 인천현대제철, 보은상무에 5-0 완승

기사입력 : 2020.07.0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인천] 이보경 인턴기자= 인천현대제철이 보은상무와의 WK리그 5라운드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개막 5연승을 기록했다.

오늘 6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보은상무의 2020 WK리그 5라운드가 열렸다. 인천현대제철은 네넴, 강채림, 이세은, 최유정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5-0 대승을 거뒀고 승점 15점으로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홈 팀인 인천 현대제철은 2경기 연속 멀티골로 현재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엘리를 앞세운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두 차례 도움을 기록한 네넴과 돌파 능력이 뛰어난 한채린을 양쪽 윙어로 선발 기용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어웨이 팀인 보은상무는 상대적으로 중앙의 수를 늘린 4-4-2 포메이션으로, 미드와 수비진이 강하게 압박하는 전략으로 나섰다.

양 팀은 수비 라인까지 깊게 볼을 돌리며 틈을 노렸다. 인천현대제철은 이영주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워 중앙을 조율했고 양쪽 윙어를 두루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시작부터 한채린이 폭풍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돌파해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돌파를 시도했고 전반 23분 네넴의 선제골에 기여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채린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골대 앞까지 볼을 가져갔으나 골키퍼 권혜미가 쳐냈고 다시 볼을 잡은 한채린이 중앙의 네넴에게 패스, 네넴이 강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권혜미가 몸을 던졌지만 닿지 않는 구석이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던 보은상무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민진이 심서연의 수비를 뚫고 임이랑에게 찔러줬고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이내 수비진에 막혔다. 다시 볼을 잡아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보은상무는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수비라인을 올리며 후반전을 시작했고 후반 중간 최전방 공격수 김민진 대신 양서영을 교체 투입해 공격의 활로를 풀어보려 했다. 하지만 후반전과 동시에 한채린과 엘리를 대신해 투입된 강채림과 최유정의 활약으로 인천현대제철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후반전은 온전히 인천현대제철이 차지했다.

후반 9분 이영주가 골대 왼쪽 구석으로 찬 볼이 권혜미의 손에 맞고 바운드되었고 강채림이 이를 놓치지 않고 살짝 차 넣으며 득점했다. 강채림은 후반 23분 이세은과 이소담의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득점하며 이번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세은이 올린 왼발 크로스가 강채림이 올린 발에 맞았고 권혜미가 손쓸 수 없이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담 키커 이세은도 후반 15분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코너킥이 권혜미의 손에 맞고 그대로 들어가며 이번 경기 1어시스트 1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진의 호흡이 돋보인 플레이도 보였다. 후반 31분 중앙에서 볼을 잡은 이소담이 쇄도하는 최유정의 사인을 보고 정확히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받은 최유정이 골대 왼쪽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쐐기골을 박았다. 팀 전체가 환호한 다섯 번째 득점을 마지막으로 후반전이 종료되며 인천현대제철이 완승을 거뒀다.



반면, 창녕WFC와 경주한수원은 0대0, 세종스포츠토토와 화천KSPO는 1대1 무승부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수원도시공사는 서울시청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었고 승점 9점으로 리그 3위에 올랐다. 5라운드 MVP는 이번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인천현대제철의 강채림이 선정됐다. 2020 WK리그 6라운드는 다음 주 월요일인 13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 제공= 여자축구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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