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성’ 이 선수, 19세 때 호날두-루니 뛰어넘었다
입력 : 2020.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유 신성’ 이 선수, 19세 때 호날두-루니 뛰어넘었다

‘맨유 신성’ 이 선수, 19세 때 호날두-루니 뛰어넘었다

‘맨유 신성’ 이 선수, 19세 때 호날두-루니 뛰어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특급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19)의 잠재력이 엄청나다.

6일 영국 ‘더 선’은 그린우드와 19세 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웨인 루니(35, 더비 카운티)의 기록을 비교했다. 그리고 ‘더 선’은 “그린우드는 19세 때의 호날두, 루니보다 더 나은 스트라이커로 놀라운 재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맨유 1군에 데뷔한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주전 공격수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29경기에 나서 8골 1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더 선’은 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그린우드와 호날두, 루니를 비교했다.

호날두는 18세이던 2003년 여름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현재 그린우드의 나이 때 맨유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19세 때의 호날두는 재능을 꽃피우기 전이었다. 17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을 뿐이다. 단순 비교를 하자면 그린우드가 더 많은 경기를 뛰었고 공격 포인트도 더 많이 올렸다.

호날두가 맨유 유니폼을 입었을 때 루니는 에버턴 소속이었다. 루니는 2004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그리고 루니는 19세 때 이미 69경기를 소화했고 15골 8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수, 득점, 도움 모두 그린우드를 앞선다. 이는 루니가 16세 때 프로 무대에 섰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루니보다 시간당 득점이 앞섰다. 그린우드가 1골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은 115분이다. 반면 루니는 180분이 걸렸다. 루니가 더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실속은 그린우드의 차지였다.

19세 때 이 기록만 놓고 보면 그린우드는 두 전설적인 공격수들을 앞선다. 하지만 이것이 미래에도 이들을 능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렸을 때 천재성을 발휘했던 많은 선수가 성인이 되면서 그저 그런 선수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 선’은 “그린우드가 인상적인 활약을 할수록 맨유의 아이콘인 호날두, 루니와의 비교도 더욱 심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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