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대형 영입은 황희찬이 처음이자 끝... “큰 지출 없다”
입력 : 2020.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잘츠부르크) 외에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영입이 없을 분위기다.

라이프치히의 올리버 민츨라프 CEO는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큰 지출은 피하려 한다”고 밝혔다. 거액을 들여 다음 시즌을 대비한 선수 보강은 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현재 라이프치히는 첼시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황희찬 영입을 앞두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분위기다. 황희찬 측은 “조만간 발표가 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라이프치히는 선수 보강보다는 최대한 기존 자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선수 영입비를 줄여 적자를 보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라이프치히는 2,000만 유로(약 270억원)의 손실이 전망되고 있다.

민츨라프 CEO는 “과거보다는 이적시장서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다. 베르너를 영입했을 때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지출할 것”이라고 했다. 라이프치히는 2016년 여름 베르너를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할 때 1,000만 유로(약 135억원)를 이적료로 지급했다. 그만큼 올여름에는 지출을 줄이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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