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이켈, 이 맨유 선수 저격... “필요 없는 선수가 있어”
입력 : 2020.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슈마이켈, 이 맨유 선수 저격... “필요 없는 선수가 있어”

슈마이켈, 이 맨유 선수 저격... “필요 없는 선수가 있어”

슈마이켈, 이 맨유 선수 저격... “필요 없는 선수가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피터 슈마이켈(56)이 우회적으로 제시 린가드(27)를 비판했다.

슈마이켈은 ‘MUTV’ 그룹 대화를 통해 “현재 맨유에 절대적으로 필요 없는 선수가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를 8일 영국 ‘메트로’를 통해 공개됐다.

맨유는 최근 공식 1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를 5위까지 끌어 올렸다. 4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을 4점으로 좁히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의 이런 행보에도 슈마이켈은 행복하지 않은 모양이다.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일부 선수가 축구와 팀이 아닌 오로지 ‘개인’만 생각한다고 쓴소리했다.

그는 “맨유에 몇몇 선수는 없어도 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후 나는 줄곧 이런 이야기를 했다. 솔샤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선수 영입이 아닌 배제다. 진짜 필요 없는 자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엠블럼(맨유)을 위해 뛰는 게 아니다. 그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길 원한다. 한 선수가 데이비드 베컴처럼 브랜드 지명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라커룸에 융화되지 않은 선수가 있다”고 격앙된 모습이었다.

‘메트로’는 슈마이켈이 언급한 선수로 린가드를 지목했다. 린가드는 자신의 이름에서 딴 의류 브랜드 ‘JLINGZ'를 런칭했다. 인스타그램에 6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EPL 20경기에서 무득점이고, 최근 3경기 연속 벤치에도 못 앉았다. 팬, 언론, 레전드에게 뭇매를 맞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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