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응원가도 팬 프렌들리… ‘나는 문제없어’ 부를 날 기다리며
입력 : 2020.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경남FC가 기약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관중 체제에도 팬 프렌들리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제 응원가도 달라지고 있다.

경남은 구단과 서포터스와 함께 ‘나는 문제 없어’를 올 시즌 응원가로 추가했다. 저작권도 해결하며 공식적으로 쓰는데 문제 없었다.

‘나는 문제 없어’는 가수 황규영의 노래로 1990년 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 곡 중 하나다. 지금도 힘들고 지친 현실 속에서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 곡이다. 경남도 ‘나는 문제 없어’ 응원가도 선수단은 물론 350만 경남도민팬들과 함께 힘을 내어 함께 가자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경남의 이번 응원가가 더 많은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점이다. K리그1, 2 각 팀들의 서포터즈들은 자신들이 만든 응원가가 있지만, 대부분 익숙하지 않은 멜로디와 가사가 대부분이다. 서포터스가 아닌 일반 팬들의 체감하는데 있어 친숙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팬들의 반응이 좋다. 경남 공식 ‘유튜브’에 ‘나는 문제 없어’ 응원가 영상이 올라와 있고, 댓글에는 “서포터스만 아닌 전 관중이 따라 부를 응원가가 많아져야 한다. 이번 응원가는 긍정적이다”, “유명한 곡이라 경기장에서 떼창하면 선수들이 힘 날 것 같다”, “빨리 직관가서 부르고 싶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안타깝게도 현재 K리그는 무관중 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관중 입장 허용 가능성도 생겼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가라앉지 않아 아직까지 쉽지 않다.

그러나 경남은 언젠가 관중들과 함께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 ‘나는 문제 없어’ 응원가로 많은 팬들이 경남 축구에 더 다가설 날만을 꿈꾸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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