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황희찬은 베르너 이상의 가능성을 지닌 공격수”
입력 : 2020.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독일 언론이 RB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이 티모 베르너(첼시)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독일 ‘빌트’는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에 맞춰 베르너의 대체자가 될 것인지 다각도로 분석했다.

‘빌트’는 객관적인 데이터로는 베르너보다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이번 시즌 40경기에 나서 16골 22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빌트’는 “확실한 수치지만 압도적이지는 않다. 울버햄프턴이나 레스터 시티가 거론된 이유”라며 더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면 빅 클럽의 제안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빌트’는 잠재력은 황희찬이 베르너보다 한 수 위라고 했다. ‘빌트’는 “에버턴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황희찬을 영입하려고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만남을 시도했다”며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나섰을 정도로 지도자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또한 ‘빌트’는 “베르너 이상의 가능성이 있다. 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유연하게 소화할 수 있다. 선수의 능력은 베르너보다 약간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까지 라이프치히에서 4시즌을 보내며 159경기 출전 95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34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입단을 하면서 베르너가 달았던 등번호 11번을 받았다. 라이프치히에서 황희찬을 베르너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는 의미다. 황희찬이 다음 시즌 베르너가 남긴 기록을 뛰어넘지 못하면 계속 비교가 될 것이다.

사진=RB 라이프치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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