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 “현재 바르사 축구 수준 떨어져” 작심 비판
입력 : 2020.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히바우두(48)가 작심한 듯 FC바르셀로나에 쓴소리를 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 “최근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 경기를 분석하는 친근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9일 에스파뇰전(1-0승)이 끝난 후 VAR을 비판했는데, 이에 히바우두가 VAR이 경기 내용과 결과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히바우두의 인터뷰도 실렸다. 축구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처한 상황을 냉정히 꼬집었다. 그는 “내 생각에 바르셀로나의 문제는 VAR도 심판 판정도 아니다. 근본적으로 그들의 축구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스타일로 상대를 이기기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르토메우 회장의 발언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팀이 흔들렸던 순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VAR 덕에 리드하고 있는 건 아니다. 바르셀로나가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히바우두는 이대 로면 바르셀로나가 다가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고전할 게 뻔하다고 우려했다. 나폴리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목적은 UCL이다. 팀 상태를 보면 걱정스럽다. 관중도 없다. 나폴리전이 위험할 수밖에 없다. 만약, 8강에 진출해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력 강화를 위해 대어급 수혈을 주장했다. 그는 “올여름 네이마르 영입에 집중해야 한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하면 몇 년 전 우승했던 그 팀이 될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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